'창세기전 아버지' 최연규 디렉터, 라인게임즈 산하 '미어캣게임즈' 합류
'창세기전 아버지' 최연규 디렉터, 라인게임즈 산하 '미어캣게임즈'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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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모바일 이미지 (사진=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이미지 (사진=라인게임즈)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창세기전' 시리즈를 만든 1세대 게임 개발자 최연규 디렉터가 라인게임즈 산하 개발 스튜디오에 정식 합류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 디렉터는 최근 라인게임즈 자회사 미어캣게임즈에 내러티브 디렉터로 입사, '창세기전 모바일' 게임 콘텐츠 개발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어캣게임즈는 지난 1월 라인게임즈의 퍼블리싱으로 서비스에 들어간 '창세기전 모바일'을 비롯해 '창세기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 개발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기업이다.

1994년 정영희 대표와 함께 게임 개발사 '소프트맥스'를 설립한 최 디렉터는 1995년 기획한 '창세기전'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후속작인 '창세기전 2'와 '창세기전 3', 외전 격인 '서풍의 광시곡'·'템페스트'까지 연타석 흥행을 이어왔다.

이후 '창세기전 4'까지 20년간 시리즈를 맡아온 최 디렉터는 소프트맥스가 지난 2016년 경영권을 매각함에 따라 회사를 떠났다. 이후 '창세기전' 판권을 인수한 라인게임즈가 콘솔 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만들던 당시 회사 밖에서 감수 역할을 하며 도움을 주기도 했으나, 개발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 모바일' 팬들에게 더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게임 원작자를 영입하게 됐다"며 "특히 '창세기전 1·2'를 관통하는 게임의 방대한 스토리 부문에서 원작자가 가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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