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벼랑끝에 선 카드업계 - 구조조정 피할 수 있을까 카드사들이 그야말로 벼랑끝에 섰다. 제 2의 종금사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IMF외환위기 직전 이머징마켓에 대한 무리한 채권투자로 스스로 무덤을 팠던 종금사들이 태국 등 동남아발(發) 금융위기로 한순간에 붕괴된 전례가 카드사에게 재현될 지도 모른다는 것.더욱이 부실채권 급증에 따른 신용카드발(發) 금융위기는 회사채 및 카드사 매출채권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사들였던 은행과 투신권의 동반 부실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현재 카드채는 동일 등급의 일반 회사채보다 최고 2%p높지만 주인없이 물량만 넘치고 있다. 더욱이 카드사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상각채권을 지속적으로 내다팔고 있지만 그나마 ‘헐값’이라 경영 정상화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카드사 위기와 관련, 업계 전문가 경제일반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3-16 00:00 카드주 하락, 카드채 금리 급등 최근 연체율 상승, 실적부진 등으로 카드주가 폭락하고, 카드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이에 따른 위기감이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권 전체로 퍼지고 있다. 지난 14일 거래소 시장에서 LG카드는 전일대비 2천650원(13.28%) 하락한 1만7천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카드도 전일대비 12.36% 하락한 6천17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국민카드도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1.99% 하락한 1만2천850원에 장을 마쳤다. 현재 업계 전문가들은 14일 종합주가지수 상승에도 불구, 카드주들이 이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원인으로 SKG 사태로 인한 카드채 금리 상승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계속돼 온 연채율 상승과 카드사들의 실적부진을 꼽고 있다. 또 여기에 지난 14일 모건스탠리증권 및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카드주 2금융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3-16 00:00 카드업계 '벼랑끝 전술' 관전평 연체율 급등으로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 LG 현대카드 등 재벌계 전업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벼랑끝 전술을 구사한 끝에 희미한 희망 한 자락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이 들이댄 무기는 80조원에 달하는 카드채. 이들은 ‘카드사발 금융대란’ 운운하며 금융당국을 압박했다. 금융감독원도 이 같은 업계의 저항에 다소 입장을 후퇴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삼성 LG카드등 9개 전업 카드사들에게 경영개선 명령과 함께 약 1조원에 달하는 증자를 요구한 상태다. 금융당국의 증자 요구는 이들 재벌계 전업 카드사들의 심각한 적자 상태를 개선시킬 방법이 현재로서는 증자 외에 달리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업 카드사들은 지금같은 경영환경에서는 증자가 무의미하 정책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3-16 00:00 (분석)카드업계 '벼랑끝 전술' 관전평 연체율 급등으로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 LG 현대카드 등 재벌계 전업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벼랑끝 전술을 구사한 끝에 희미한 희망 한자락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이 들이댄 무기는 80조원에 달하는 카드채. 이들은 카드사발 금융대란 운운하며 금융당국을 압박했다.전업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증자 등의 요구를 받고 있지만 지금같은 경영환경에서는 증자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업 카드사들의 고심은 증자를 한다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경영환경에선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데 있다. 이는 연체율 증가와 더불어 부대업무비율 50대 50 규제, 수수료율 억제, 현금서비스 미사용분 대손충담금 적립 등 금융당국의 지나친 규제가 경영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카드업계 은행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3-14 00:00 여전協 '부대업무비율, 건전성 기준 완화하라' 경기부진과 가계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카드사들의 경영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협회(회장 유종섭)는 10일 신용카드시장 안정을 위한 건의안을 금감위와 금감원에 제출했다.이 안에는 부대업무비율과 건전성 감독기준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여전협회는 “경기부진 및 가계대출 한도 축소 등 제반 경제여건의 변화로 카드산업의 연체율 증가와 수지악화가 심화되고 있고 이런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카드산업의 경영악화는 약 26조원의 회사채 상환을 어렵게 하고 20조원에 달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인수한 은행, 투신사의 동반부실을 야기하는 등 카드로 인한 제 2의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 2분기에는 대다수의 카드사들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될 것이며 이는 카 2금융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3-08 00:00 공적자금 회수율 33.8% 지난해말까지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정부 등에서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총 159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회수율은 이중 33.8%인 53조 8천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지난 14일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공적자금 상환필요액만도 29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그동안 예금보험공사가 부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출자, 출연, 자산매입, 예금대지급을 위해 사용한 자금 규모가 100조 9천억원이며, 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 매입자금으로 39조 1천억원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정부나 정부 유관기관이 출자, 후순위채 매입을 통해 19조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총 159조원을 투입했다. 이중 지난해말까지 회수한 공적자금은 53조 8천억원(회수율 33.8 정책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2-1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575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