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해외펀드시장, 이집트 외풍에 끄떡없다"
금투협 "해외펀드시장, 이집트 외풍에 끄떡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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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금융투자협회는 이번 이집트 반정부 시위격화가 우리 해외펀드 시장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금투협에 따르면 이집트 등 아프리카 지역에 투자한 펀드규모는 약 2949억원으로 전체 해외투자펀드 약 41조2731억원 중 0.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집트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도 분산 운용되는 방식이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실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이집트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중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이집트 채권투자액: 313억원)의 경우, 국내에서의 직접투자형태가 아닌 글로벌 펀드형태로 분산운용 중에 있다.

나머지 이집트(튀니지 포함)에 투자하는 펀드 역시, 10억원 미만으로 분산운용되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금투협은 진단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지역으로의 여파확산에 따른 유가상승 및 인플레이션 압력상승 시 국내시장으로의 여파가 미칠 수 있어 국내외 금융시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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