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지원형 공공주택 515가구 공급
자립지원형 공공주택 515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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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신혼부부 대상…전·월세 시세 50% 수준

[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서울시와 SH공사는 자립이 힘든 저소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립지원형 공공주택 515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립지원형 공공주택이란 임대료와 보증금을 주변 전·월세 시세의 50% 수준으로 책정, 주거자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주춧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평형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되며 결혼 5년 이내이면서 근로기간 1년 이상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기준은 3인 기준 194만4320원 이하, 4인 211만4560원 이하, 5인 이상 235만1340원 이하, 부동산(토지, 주택, 건축물) 가액 합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기준 2424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립형 공공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 15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년 단위로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나 자립의지가 우수한 가구에는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입주한 가구에는 낮은 임대료에서 시작해 점차 보증금을 키워가도록 유도하고 적금을 꾸준히 불입하는 가구에게 이자도 가산해주는 등 자립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적용할 계획"이라며 "임대료와 보증금은 주변 전·월세 시세의 50%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1, 2, 3순위 모두 접수 가능하며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28일 오후 2시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청약하거나 SH공사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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