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獨거래소 합병 추진
NYSE-獨거래소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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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운영하는 NYSE유로넥스트와 독일증권거래소(DB)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SE유로넥스트와 DB의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거래소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합병이 실현되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소가 탄생하게 된다.

NYSE유로넥스트는 미국 뉴욕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합병회사의 본사를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사는 2008·2009년에도 합병에 관해 논의했지만 무산됐던 만큼 신중히 협의하고 있어 아직 정식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논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NYSE유로넥스트주가가 전일대비 14%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전날에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와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가 합병에 합의했다. 실무작업을 거쳐 두 증권거래소가 최종 합병되면 상장업체수 기준으로 세계 7위,시장가치 기준으로는 세계 8위의 대형 증권거래소가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거래소간 인수합병(M&A) 규모는 958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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