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키움증권은 28일 녹십자에 대해 신종플루 백신의 효과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사업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5% 감소했으나 당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유는 지난해 1분기에 1600억원의 신종플루 백신효과가 일회성으로 잡힌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보정할 경우 전년동기대비 실질 매출액 증가율은 20.0%로 추정된다"며 "혈액제제와 전문의약품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9.2%, 21.1% 증가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5~6월 중 자체개발 천연물신약 신바로(골관절염치료제)의 시판허가 예상된다"며 "주력제품이 혈액제제와 백신제제로 최근 쌍벌죄 관련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악영향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