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10개월 연속 '흑자행진'
롯데카드, 10개월 연속 '흑자행진'
  • 전병윤
  • 승인 200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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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최근 400만 회원을 돌파하고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하는 등 출시 1년 만에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10월 말 현재 435억원의 누적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15일 기준 4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 최저 연체율(10월 말 현재 2.31%, 대환대출 포함 시 2.99%)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카드 대란을 겪으면서 업계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 속에서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롯데카드가 빠르게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롯데그룹의 막강한 유통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집중과 시장의 환경변화에 맞춘 스텝조절에 경영의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카드부문과 통합한 후 건실한 수익기반을 구축하는데 경영의 중점을 두고, 무리한 확장보다는 우량 회원 위주의 기존 백화점카드 회원 전환에 집중해 왔다.

결과적으로 롯데카드는 무리한 확장, 공격경영보다는 롯데백화점 회원 전환에 일차적으로 집중하는 내실 위주의 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카드론, 체크카드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교통카드 출시를 준비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가고 있다”며 “전국 1,500여개 외부가맹점을 ‘롯데DC존’으로 유치하여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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