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캐피탈 신임대표 박봉규 前 기은캐피탈 사장 유력
연합 캐피탈 신임대표 박봉규 前 기은캐피탈 사장 유력
  • 김성욱
  • 승인 2004.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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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임기가 만료되는 연합캐피탈 이상영 사장 후임으로 박봉규 전 기은캐피탈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캐피탈은 이상영 사장의 임기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이달 초 신임 대표 공모를 실시했다. 약 20여명의 지원자 중 5명을 1차적으로 선발, 지난 25일 면접을 실시했다.

연합캐피탈 관계자는 “정부의 간섭 없이 공모를 통해 지원한 인사 중 금융 및 여전업계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추려 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합캐피탈은 지난 95년 정부의 자본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됐다. 연합캐피탈은 그 동안 절대적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없어서 정부의 영향력을 받아 대표이사를 선임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신임 대표이사 공모를 실시했다.
현재 주주 등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 및 이사회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 놓은 상태이며, 오는 12월 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연합캐피탈 지분은 두산중공업이 19.99%, 삼성중공업이 13.99%,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9.99%, 삼성테크원이 6.0%, 통일중공업과 LG전선이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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