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 사례'로 본 증권사 인력채용 확대 전략
'서울증권 사례'로 본 증권사 인력채용 확대 전략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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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 유능한 직원 수시채용 경쟁력 제고

“유능한 직원들을 수시로 영입해 준비하는 것이 경쟁력의 비결입니다.” 서울증권의 강진순 경영기획팀장은 최근 침체된 증시에도 불구하고 사원 채용을 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외부에서 판단하는 단순한 사세확장의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서울증권은) 원칙에 근거해 시장에 나와있는 유능한 인재를 뽑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경기 전망이 좋고 시장이 확장될 때에는 유능한 인재를 구하기가 더 어렵고 오히려 지금과 같은 조정기나 침체기에 유능한 인재를 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업황이 호황일 때는 모든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업황이 안 좋다는 이유로 시장에 나와 있는 인재들이 결국 자기 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나빠지더라도 그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며 호전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서울증권 관계자는 “금년 들어 직원들을 보강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가장 낮은 수탁수수료 수입 감소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서울증권도 IMF 이후 30% 정도의 뼈아픈 감원을 겪어야 했다. 증권업은 시황 산업임으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대처하기가 더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어느 시기에 투자와 채용을 확대해야 하는지 예측하기가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한편, 서울증권은 업계의 감원 추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70여명의 신입, 경력 직원들을 채용했다. 이 수치는 과거에 비해 두 배 가량이며 추가 채용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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