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연구원들, 하반기 유망 통신주는 'KT'
증권사 연구원들, 하반기 유망 통신주는 'KT'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통신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어떤 종목을 담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KT를 공통으로 추천하고 있다. KT는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성사 시 유리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전망과 더불어 안정적인 배당이익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추천됐다.

25일 증권사 연구원들은 하반기 주목되는 통신주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영업 환경 조성 및 안정적인 배당투자 관점에서 KT를 손꼽았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제시하면서도 업종 최선호주로는 KT를 꼽았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성사 시 KT에 유리한 경쟁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또, "마케팅비용 축소, 삼성전자와의 관계 개선, 금융·미디어·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우위" 등도 추천 이유로 제시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투자 관점에서 KT를 추전했다.

김 연구원은 "7~8월이 통신주 배당투자의 최적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배당 대표주 SKT의 하이닉스 인수 관련 불확실성, 업종 내 최고 배당수익률(6.4%) 등 가장 안전한 배당주로 KT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매력 측면에서 KT와 S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제시하면서 "특히, IPTV 부문의 경쟁력 강화 및 요금 인하 시 가장 양호한 실적 훼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KT를 업종 내 최 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