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한국은행 조직 방만하다"
김성곤 "한국은행 조직 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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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한국은행의 조직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직원 수가 외국의 중앙은행에 비해 많고, 동일업무 담당 인원이 과다하는 등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성곤 의원(민주당)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 직원 수는 지난해말 현재 23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GDP(7270억달러)가 높은 수준인 호주(989명), 캐나다(1300명), 영국 중앙은행(1857명)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캐나다와 호주의 GDP 규모는 각각 1조2290억달러, 7550억달러이며, 영국의 GDP는 2조70억달러이다.

김 의원 측은 "각 하부조직이 유사하고 중복된 기능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팀 및 국(局) 생산보고서 중 공유제한이 과다해 유사 및 중복 보고서를 과다 생산하고 있다"며 "직무분석을 통해 업무의 성격, 난이도, 책임도 등을 파악해 직군별, 부서별, 직급별로 정원을 책정함으로써 조직 관리및 인력 운용의 효율적 수행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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