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배터리 불만 '폭주'…애플, 해결책 모색
아이폰4S 배터리 불만 '폭주'…애플,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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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애플 아이폰4S의 배터리 소모·방전 문제가 계속 말썽이 되자 애플이 해결책 모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애플의 수석 엔지니어가 아이폰4S 사용자에게 배터리 방전 현상을 알아보기 위해 진단 툴을 이 사용자의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는지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아이폰4S 사용자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이폰4S는 배터리가 극도로 빨리 소모돼 시간마다 10%씩 방전된다면서, 시리나 위치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모두 사용 중단시켰지만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사용자는 애플 서포트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이 같은 문제를 보고했고 그 후 이 포스트를 읽었다는 애플 엔지니어들이 사용자에게 아이폰4S 사용 현황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한 후 배터리 문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진단 파일을 설치해도 되겠는지 물어왔다고 전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후 이 사용자는 파일 데이터를 동기화시킨 후 맥에서 추출해 애플에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용자의 포스트에 대해서는 금요일 오후 기준 10만 뷰를 넘어섰고 13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 글의 대부분은 “아이폰3GS보다 배터리 소모 크다”, “새로운 기능들을 모두 끄고 필요할 때만 켜야 한다” 등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용자들이 동조하는 글 들이다.

한편, 아이폰4S는 아이폰 신제품 발표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되고 있지만, 애플의 서포트 커뮤니티에는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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