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부서장급 '세대교체'
통합거래소, 부서장급 '세대교체'
  • 김성호
  • 승인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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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분위기 쇄신 차원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부서장급을 40대 초반으로 대폭 물갈이 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영탁 초대 이사장이 젊은 피 수혈을 통해 다소 정체된 조직으로 알려진 거래소의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총 27개 부서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장급에 3급 직원이 19명 발탁돼 전체 부서장에서 3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에서 18.4%로 높아졌으며, 2급도 63명으로 60%에서 61.2%로 소폭 높아졌다. 반면 1급은 21명으로 비중이 30%에서 20.4%로 낮아졌다.

이번 인사 결과 부서장급 평균 연령대는 40대 중반으로 종전 40대 후반~50대 중반에서 평균 5세 정도 낮아졌다. 최연소 부장은 이덕윤 주식시장총괄팀장(부장급.2급)으로 41세이다.

거래소측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통합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각 기관출신간 교차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서장급 인사인 만큼 출신 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이번주초 부서장급 인사발령을 낼 예정이었으나 4개 기관 인력 안배에 치중, 당초보다 늦게 인사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이날 부서장급 인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는 서울에 근무하는 직원 150명 정도를 부산 본사 경영지원본부 등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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