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미국 연방고등법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판매를 즉각 중지시켜달라는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측 마이클 제이콥스 변호사는 아이폰 등에 사용된 애플의 특허에 대한 삼성의 침해가 애플의 고객을 빼앗아가는 타격을 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으나 연방 고법은 연관 관계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샤론 프로스트 판사는 고객을 잃은 것과 같은 타격은 특허 침해와는 전혀 다른 이유 때문일 수 있다면서 애플 측 주장을 반박했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권 침해 소송 재판은 오는 7월3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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