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한화증권은 3일 CJ오쇼핑에 대해 동방CJ홈쇼핑 지분매각으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손자회사인 상하이 IMC는 지난해 560억원의 매출을 거둔 데 이어 올해 1000억원 이상, 오는 2015년에는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동방CJ홈쇼핑 IPO를 위한 지분매각을 계기로 손자회사인 상하이 IMC를 통해 글로벌 소싱 컴퍼니로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J오쇼핑이 상하이 IMC의 성장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면, 늦어도 2017년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동방CJ홈쇼핑 매각에 대한 기회비용을 상실을 만회하고,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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