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정부의 대규모 스마트그리드 투자계획 발표로 리튬일차전지 기업인 비츠로셀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8일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16년까지 약 3조6천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계량기(AMI) 1000만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0만KWh, 전기차 충전기 15만대 설치 등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현재 스마트그리드를 구성하는 핵심기기인 스마트 미터기(전기, 가스, 수도, 열)의 전원을 미국, 유럽, 중국, 인도, 터키 중심으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이를 사업의 가장 큰 축으로 전개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기계식 미터기가 전자식 미터기로 대체되는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번 지경부 발표로 전기계량기 뿐만 아니라 향후 수도 및, 가스, 열 계량기 및 원격검침기 보급이 본격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1997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방위사업청에 리튬일차전지와 특수전지를 공급하는 등 국내에서는 민간시장뿐 아니라 공공시장에서의 신뢰도 높아 정부 투자계획 발표에 따른 비츠로셀의 수혜 가능성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당사는 핵심제품인 리튬일차전지를 주축으로 특수전지 및 고부가가치 전지를 생산·개발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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