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 줄이어
서울 은평구 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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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은평구 내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가 연이어 진행됐다.

10일 서울시 은평구에 따르면 최근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6구역 재개발 및 응암3구역 재건축, 녹번1-1지구 재개발 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수색·증산뉴타운 수색6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달 30일 뉴타운 지구 내 최초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 6만5548㎡는 지하 3층~지상30층, 34~116㎡(이하 전용면적), 108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평형별로는 △34㎡ 80가구 △47㎡ 85가구 △59㎡ 184가구 △84㎡ 522가구 △116㎡ 216가구가 들어선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봉산자연공원 및 수색초 등이 위치해 있다.

수색6구역 재개발조합 측은 최근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이 본격화된 가운데 수색·증산뉴타운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이 구성된 곳도 많은데다 수색9구역의 경우 건축심의를 받고 있다"며 "최근 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을 발표했지만 수색·증산의 경우 순차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응암3구역 재건축사업도 지난달 19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응암동 626-10번지 일대 3만931㎡에는 건폐율 21.23%, 용적률 243.94%가 적용돼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59~114㎡ 규모의 아파트 567가구가 들어선다.

지난달 20일에는 녹번1-1지구 재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도 진행됐다. 사업지가 위치한 녹번동 53번지 일대에는 건폐율 22.91%, 용적률 242.40%가 적용돼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동, 899가구(임대 173가구 포함) 아파트가 건축된다. 녹번1-1지구 재개발조합은 내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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