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보험업계,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 최정혜
  • 승인 2005.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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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벤트와 가족겨냥 신상품 앞다퉈 출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험사들이 풍성한 이벤트와 다양한 신상품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의 가족을 생각하게 하는 각종 이벤트와 캠페인 을 진행하고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어린이와 부모님을 주요 타겟으로 한 신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생명의 경우 ‘5월 가족사랑 3大 Big Festival’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족사랑 Festival’로 영화초대권, 종합건강 진단서비스 이용권 등을 비롯해 고급 가전제품과 백화점·문화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5월 한달간 전개한다. 또한 일상생활 장해나 치매발병시 간병자금을 지급하는 ‘웰빙실버간병보험’을 출시,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실버세대 전용보험을 어버이날에 맞춰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유아·청소년기 치명적 질병(CI)을 보장하는 ‘주니어 CI 보험’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가정의 달’ 의미를 살리고 있다.

금호생명은 가족할인특약 부가서비스로 보험료 할인혜택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자에게 발병율이 높은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 5대질병과 치매 등을 보장해 주는 ‘스탠바이 실버케어보험’을 6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의 경우, 건강과 관련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가정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LOV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내 동아리인 CS동아리 회원들을 주축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사망, 입원, 요양 중인 고객의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가고 각종 문화공연에 초청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입원한 50대 이상 당사 고객의 병원에 방문해 각종 위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원, 치료 중인 교수님이나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편지글을 발송하고 위로 방문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당사의 컨설턴트(FC)를 통해 재무설계(보장분석)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동차, 여행권, 상품권 등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가족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자녀사랑super보험’과 ‘치사랑 효(孝)보험’을 판매한다. 어린이 보험은 지금까지 최장 3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자녀사랑super보험’은 보험기간을 60세까지 확대, 어린이 보험에 평생보장의 개념을 도입한 상품이다. 또한 부모님의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내리사랑에 보은(報恩)하고자 만든 ‘치사랑 효(孝)보험’은 자녀가 부모보다 먼저 사망했을 경우 부모가 겪게 될 경제적 어려움을 걱정하는 치사랑 수요에 기초한 신개념의 상품이다.

SK생명은 저축과 상해, 암 보장 기능이 있는 다목적 어린이보험 (무)OK! 스페셜앙팡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어린이 유괴, 납치 상해때 500만원, 강력범죄 피해때 300만원의 보험금을 주는 특약도 있으며 태아부터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애니카공원’에서 ‘과자로 만들어 보는 동화나라 자동차’ 이벤트를 마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참가자 신청을 받은지 하루만에 참가 인원수를 채워 수를 늘려야할 지 고민”이라며 “올해로 2회째 맞고 있는 이 행사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치명적 질병(CI)을 선택 보장 받을 수 있는 ‘무배당 삼성메디플러스자녀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LG화재는 ‘가정의 날 1일 휴가제’를 도입해 가정의 달에 가정을 지키는 부모가 될 수 있게 회사 차원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가정의 달’에 각별히 신경쓰는 이유는 생명을 담보로 한 무형의 상품인 보험에 내리사랑, 치사랑을 강조하면서 자연스럽게 보험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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