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 인천맥강파티', 외국인 관광객 1만여명 참여···큰 호응 속 성료
'1883 인천맥강파티', 외국인 관광객 1만여명 참여···큰 호응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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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상권과 함께 닭강정 6000마리, 맥주 1만캔···지역 소비 효과 140억원
25일 인천 내항 옛 8부두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진행된 '1883 인천맥강파티' 메인 공연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25일 인천 내항 옛 8부두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진행된 '1883 인천맥강파티' 메인 공연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서울파이낸스 (인천) 유원상 기자]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5일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글로벌 관광객 대상으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해 1만394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는 중국·베트남·구미주 등 10여 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맥주(1만캔)와 닭강정(닭 6000마리), 볼거리(태권도시범·K-POP 등) 및 즐길거리(한지체험 등)를 제공하면서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렸다. 

행사장은 무대와 객석, 취식존, 휴게존으로 구성됐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볼거리 무대에서는 버스킹·풍물패·태권도시범·군악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드라마 촬영지·홍보영상과 어우러진 K-POP 공연 무대로 흥을 돋우었다.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 취식존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쿠폰으로 교환했고, 푸드트럭 18대에 준비된 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천의 멋과 즐길거리를 위해 친환경으로 된 부스에서는 K-컬처·K-POP 댄스 배우기·한지공예 등 인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움을 제공했다.

상상플랫폼은 지난 1978년 전국의 곡물과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해양 복합문화 관광시설이다. 공사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 및 제물포 르네상스 성공 추진을 위해 새로이 둥지를 튼 곳이기도 하다. 

백현 공사 사장은 "개항의 역사·문화를 품고 있는 인천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한 '1883 인천맥강파티'는 제물포 구락부에서 모티브를 얻어 세계인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버스킹·굿마켓·야시장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맥강주간(가칭)'으로 운영해 인천에 많은 글로벌 관광객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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