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픽스 연 3.21%…21개월來 최저
8월 코픽스 연 3.21%…21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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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신규 코픽스가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기준 코픽스는 전월에 비해 신규취급액기준으로 0.19%포인트 하락한 3.21%, 잔액기준으로 0.06%포인트 하락한 3.79%로 기록됐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CD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지난달에 이어 대폭 하락했다. 지난 2010년 11월 3.10%를 기록한 이후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하락과 시장금리 하락추세가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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