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판매대수가 내수 4404대, 수출 7544대(반조립부품수출 포함) 등 총 1만1948대로, 전년 동월보다 33.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로도 6.6% 증가한 수치다.
우선 쌍용차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9.1%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가 각각 1751대, 1438대 판매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수출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코란도 C 가솔린 AT 모델이 선적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25.4% 증가한 7544대 판매됐다.
특히 코란도 C의 경우 지난달 글로벌 판매 첫 5000대 돌파 이후 지난달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5289대를 기록하며 판매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강화로 내수, 수출 모두 고른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과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의 올 1월~11월 판매대수는 총 10만88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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