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 4000만명 고객정보 유출
마스타카드, 4000만명 고객정보 유출
  • 남지연
  • 승인 2005.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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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규모...대형 금융사고 우려.

카드사 고객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돼 카드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신용카드 회사 마스타카드에서 4000만명의 고객 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객 정보 유출의 규모는 지난 2003년 2월 비자와 마스타카드, 아멕스 등에서 발생한 800만장의 신용카드 정보유출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비 인가자가 신용정보 처리회사인 카드시스템즈 솔루션즈를 통해 고객 카드 지급데이터에 침입, 신용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타카드 고객정보 유출은 무엇보다 사상 최대 규모여서 카드업계 보안시스템에 여전히 구멍이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카드 복사, 명의 도용 등 각종 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미연방수사국(FBI)과 관련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카드사로 군림하고 있는 마스타카드사의 이번 최대규모 고개정보유출사건은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카드업계의 고객정보 보안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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