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휴대폰 4억대 판매…1위 등극
삼성전자, 지난해 휴대폰 4억대 판매…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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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판매 1년 새 2.3배 '팽창'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휴대폰을 4억대 넘게 팔아치우며 노키아를 제치고 연간 최대 휴대폰 판매사로 등극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일반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체 휴대전화 판매대수 4억700만대를 기록, 전년동기 3억3090만대에 비해 22.7% 증가했다.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도 23.7%로 1위를 굳혔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노키아로 3억356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5% 감소한 것이며 시장점유율은 19.6%였다.

애플은 1억3680만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고 8.0%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중국의 ZTE(6500만대, 점유율 3.8%)와 LG전자(5590만대, 점유율 3.3%)의 순이다.

피처폰을 제외한 스마트폰만의 실적에서 삼성전자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15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이는 전년 대비 129.1% 증가율이다. 시장점유율도 39.6%로 40%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20.6%포인트의 상승했다.

스마트폰만을 판매하는 애플은 전체 휴대전화 집계와 같은 1억3680만대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5.1%로 2위였다.

이어 노키아(3510만대, 점유율 6.4%), HTC(3260만대, 점유율 6.0%), 림(3250만대, 점유율 6.0%)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휴대전화는 모두 17억1260만대로 전년보다 0.2% 줄었다.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5억4520만대로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3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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