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 판매, 기업·외환銀 '우수' 대구銀 '미흡'
방카 판매, 기업·외환銀 '우수' 대구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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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국내은행 중 기업·외환은행은 변액보험 판매시 상품설명 등이 우수한 반면, 대구은행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중 은행의 변액보험 판매실태 미스터리쇼핑 결과 200개 점포 중 우수·양호 등급인 점포가 74%(148개)를 차지했다.

그러나 방카슈랑스 점포의 평균점수는 84.7점으로 전년대비 0.6점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중소기업은행, 한국외환은행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경남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SC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반면 대구은행은 유일하게 미흡 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별로는 적정 안내자료의 제시 및 예금자보호대상 안내에서는 우수한 결과를 보인 반면, 청약철회제도 및 세제혜택조건 설명에서는 미흡한 결과를 보였다.

금감원은 방카슈랑스 점포를 통한 변액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판매관행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며 평가 대상 은행에 평가항목별 결과 및 우수·미흡사례를 활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결과가 미흡한 은행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계획 이행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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