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미국 빌보드지가 10년 만에 19집 앨범 '헬로' 출시를 계기로 다시금 '가왕(歌王)'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가수 조용필씨(63)을 조명했다.
빌보드닷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조용필이 싸이를 K팝 핫 100 차트 1위서 끌어내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왕이 돌아왔고, 크게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빌보드닷컴은 "조용필은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1980년대부터 여러 장의 LP를 발표, 각종 시상식을 휩쓰는 등 패권을 지켰다"고 전했다.
빌보드닷컴은 또 "미국의 영향을 받은 팝·록에서 한국 전통 음악과 트로트까지 장르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음악적 시도를 했다"며 "수십 년 동안 이뤄진 예술에 대한 용감한 접근은 그를 한국 가요계의 정상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대표곡 '창 밖의 여자' '촛불'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을 열거하고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비유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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