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지표 호조·中 우려 완화에 '상승'
뉴욕증시, 美 지표 호조·中 우려 완화에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 유동성 경색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00.75포인트(0.69%) 오른 1만4760.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4포인트(0.95%) 상승한 1588.03을, 나스닥지수는 27.13포인트(0.82%) 오른 3347.8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전망치를 10.6% 상회했으며 지난 2006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5월 신규주택 매매건수는 전월대비 2.1% 증가한 47만6000건을 기록했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도 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4를 기록해 블룸버그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 유지 발언 역시 유동성 경색 우려감을 완화해 시장에 호재가 됐다. 링타오 인민은행 상하이본부 부주임은 인민은행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금리가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유럽 주요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1.21% 상승한 6101.91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51% 뛴 3649.82를, 독일 DAX 지수는 1.55% 오른 7811.30을 각각 기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