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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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성장률 부진에 따른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49.68포인트(1.01%) 뛴 1만4909.9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8.34포인트(0.85%) 상승한 3376.22를,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4포인트(0.96%) 오른 1603.27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 부진이 양적완화 연장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켜 오히려 시장에 호재가 됐다. 

이날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전 조사치보다 0.6%p 떨어진 1.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민간 소비 증가율도 이전 조사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적 완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지며 양적 완화 축소 시기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감 완화와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1.04% 상승한 6165.4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09% 오른 3726.04로, 독일 DAX 지수는 1.66% 오른 7940.9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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