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원 등 초청사기 의혹' 정수코리아 계좌추적
'파독 광원 등 초청사기 의혹' 정수코리아 계좌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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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파독 광원·간호사를 상대로 국내 초청행사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김문희(68) 정수코리아 회장에 대해 경찰이 계좌 추적을 벌였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9일 "김 회장과 정수코리아의 계좌에 들어있는 돈의 성격을 분석하고 있다"며 "계좌의 돈이 어떤 명목인지, 어디서 들어온 돈인지 등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약 계좌에 있는 돈이 행사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들어온 것이라면 김 회장에 대해 사기 등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 회장과 총무 조모(60·여)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조씨는 행사 참가자들의 배우자 5명으로부터 후원비 조로 1000달러 씩 받았다가 이들 중 3명으로부터 고소당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 회장을 네 번째 불러 계좌 속 돈의 출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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