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사장, 해군사관학교 '열정樂서' 행사 강연
김창수 사장, 해군사관학교 '열정樂서' 행사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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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 4일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해군사관학교 '열정樂서'의 강연자로 나섰다. 
 
열정樂서는 삼성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열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열고 있는 콘서트 형식의 강연 행사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삼성화재 최고경영자에 오르기까지 세 가지  '앵커(anchor)'가 나를 지탱했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첫 번째 앵커는 어머니였다. 한 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물러서지 말 것을 가르친 어머니 덕분에 전문경영인이 되겠다는 바람대로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두 번째 앵커는 '해군 생활'이었다. 그는 "어떤 승부에서도 해병중대가 순식간에 이기는 것을 경험하며 인간의 정신력이 얼마나 크고 강한지 깨닫게 됐다"며 "단체생활의 경험과 리더십, 해군으로서의 자긍심도 큰 자원이 됐다"고 말했다.
 
세 번째 앵커로는 '삼성'을 꼽았다. 삼성물산에서 에스원, 삼성화재 등 여러 분야로 이동시키는 등 2배 이상 노력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 바로 '제3의 앵커'였다고 밝혔다.
 
그는 "일에 자신만의 가치를 부여하고 성취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인사팀에서 일할 때는 '그룹 내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되자'는 목표로 일했고, 삼성물산에서 영업할 때는 '한국 경제의 기적을 잇겠다'는 사명감으로 뛰었다"며 "지금은 삼성화재를 국내 1위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매순간 나의 능력과 인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는 인연을 만들고자 노력하면, 언젠가 그것이 나에게 필연이 돼 성공의 기회로 돌아올 것"이라며 "모든 인연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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