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채권단, 1조8000억원 추가 지원 검토
STX조선 채권단, 1조8000억원 추가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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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STX조선에 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자금 지원을 검토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지난 11일 STX조선 채권금융기관들과 회의를 열고 1조8000억원 추가 지원여부를 논의했다. 당초 STX조선 채권단은 내년까지 총 2조7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STX조선은 저가수주 물량 계약 해지 및 이에 따른 보상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신규 수주도 줄어 추가 지원이 불가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23일 만기가 돌아오는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등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연내 2000억원 이상의 추가지원이 필요하다.

당초 2조7000억원을 지원키로 한 상황에서 1조8000억원을 추가지원할 경우 채권단 부담이 늘어 일부 채권은행들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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