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맞춤서비스, 그룹 시너지 효과가 강점" -동양생명 이형석 기업금융파트장-
"독자적 맞춤서비스, 그룹 시너지 효과가 강점" -동양생명 이형석 기업금융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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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석          기업금융파트장

"동양생명은 독자적인 퇴직연금 시스템 개발로 맞춤서비스가 가능하고 동양금융그룹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강점입니다”

동양생명 이형석 기업금융파트장은 이런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는 전략을 구사해 생산성과 수익성에 무게중심을 둬 4~5년 내에 1조원 규모로 퇴직연금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파트장은 “5년 뒤부터 개인퇴직계좌(IRA)가 4명 이하 사업장도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어 IRA와 확정기여형(DC)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장기적인 목표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동양생명은 ‘수호천사’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고 6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으며 지급여력비율이 1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라며 “사이버마케팅, 홈쇼핑, 방카 등 신채널에서 꾸준히 실적이 늘고 있어 앞으로 50여년 정도를  내다봐야 하는 퇴직연금 운용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과 증권업계 등이 같이 경쟁하는 퇴직연금 시장이 동양생명의 위협요소로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방어와 민첩한 변화 적응력, 그리고 강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동양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으로 상품 연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그룹사 간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파트장은 “내년 4월 경에 그룹사 연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 뒤부터 고객들이 퇴직연금 수익성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파트장은 고객들 사이에 퇴직연금에 가입하면 퇴직금처럼 일시에 받을 수 없다는 오해가 팽배해 있다는 점을 컨설팅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오해가 사람들이 퇴직연금 전환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이유이자 퇴직연금 확산을 막는 가장 큰 장애”로 지목하고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홍보가 퇴직연금 가입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퇴직연금은 일시금으로도 받을 수 있고 연금 형태로 나눠서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이 파트장은 이러한 오해의 원인으로 관련 법안의 한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돼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근로자퇴직연금보장법 12조 6항 ‘가’호에 “연금은 55세 이상으로서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가입자에게 지급할 것. 이 경우 연금의 지급기간은 5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부분이 부각돼 많은 고객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나’호에서는 “일시금은 연금수급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일시금 수급을 원하는 가입자에게 지급할 것”으로 명시돼 있다.

한편 이형석 파트장은 법인영업 업무를 15년간 하고 있어 기업영업의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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