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해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자단기사채의 발행과 RP시장의 활성화로 증시관련 대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1경4717조원으로 지난 2012년 대비 1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Repo결제대금의 경우 지난 2012년 6659조원에서 지난해 말 7725조원으로 1066조원(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예탁채권 원리금과 집합투자증권 대금의 합계도 1426조원에서 1611조원으로 185조(13%) 늘었다. 전자단기사채 관련 대금도 152조원 새로 발생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대래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기업어음(CP)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한 전자단기사채제도와 RP시장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증시거래대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