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분기기준 최대 영업이익 추정" -한국투자證
"한전KPS, 분기기준 최대 영업이익 추정"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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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4일 한전KPS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인 65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19.4%로 전년동기보다 향상됐다"며 "이는 한전에서 여름철 전력난 방지를 위해 정비를 4분기로 미루며 일감이 증가했고, 일회성 비용인 임금인상 정산분(45억원)이 올해 3분기에 반영된 기저효과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한전KPS가 우리나라 정비시장의 80%를 담당하는 발전설비 정비회사로 해외 발전정비 수주가 의미 있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 수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하는 4기 원전에 대해서는 작년 시운전 정비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상반기 중 UAE 4기 원전에 대한 운영 및 정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올해 해외 수주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당에 대해서는 "대주주인 한국전력이 결정하며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715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3.2%로 2007년 상장한 이후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어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배당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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