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세, 브렌트 0.63%↓ WTI 0.6%↑
국제유가 혼조세, 브렌트 0.63%↓ WTI 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과 미국 난방수요 증가로 인한 중간유분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브렌트 선물 0.63% 하락, WTI 선물 0.6%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3월물)는 0.69달러 하락한 배럴당 107.5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3월물)는 전일대비 0.59달러 상승한 배럴당 96.73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4.63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69달 상승했다.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23일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6를 기록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지수가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같은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도 53.7을 기록하며 전월 확정치(55)대비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난방수요 증가로 인한 중간유분 재고 감소와 미 달러화 약세 등은 WTI최근 월물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17일 기준 중간유분(난방유, 경유) 재고가 전주대비 321만 배럴 감소한 1억2074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09% 상승한 1.396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