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클럽' 첫 달성
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클럽' 첫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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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 시현과 함께 국내 타이어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28일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3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0.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12.2% 늘어나며 연간 최대 수익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 또한 13.1%에서 14.1%로 1%p 상승했다.

이같은 수익성 향상은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의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전체 매출액의 26.5%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특히 중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전년 대비 13.6%, 12.9%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생산능력 확대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R&D 투자 및 브랜드 가치 강화를 통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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