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家 3세 허용수 부사장, 10만주 추가 매입
GS家 3세 허용수 부사장, 10만주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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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사진=네이버 인물검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GS가(家) 3세이자 허창수 GS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이 ㈜GS 주식 10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최대주주인 허 회장과의 지분율 격차도 0.33%포인트로 줄었다.

GS는 허 부사장이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보통주 4만주, 6만주를 장내매수해 총 404만813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허 부사장의 ㈜GS 보유지분은 4.33%, 지분가치는 18일 종가기준 2018억3860만원이다.

현재 GS의 최대주주는 4.66%(441만7693주)의 지분율을 보유한 허창수 회장이다. 허용수 부회장에 이은 3대주주는 지분율 3.15%(298만2222주)를 가진 허경수 코스모 회장이다.

허 부사장은 지난 2007년 GS홀딩스에 입사해 사업지원담당 상무를 밭은 바 있으며, 2010년에는 ㈜GS의 사업지원팀장(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2년 GS에너지의 종합기획실장 겸 부사장 자리에 오르는 동시에 신규 등기이사에 선임됐으며, GS폴라텍의 대표이사직을 맡는 등 초고속 승진으로 그룹 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GS가 최근 STX에너지 매입 등 GS칼텍스를 중심으로 한 정유사업에 집중돼있던 사업 영역을 에너지 전반으로 다각화 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허 부사장의 존재감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GS 관계자는 "소량의 지분 매입이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아니"라며 "주식 매입은 사적인 의사 결정으로 회사 차원에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허용수 부사장은 최근 장남인 허석홍(13)군과 차남 허정홍(10)군이 미성년 주식부자 1,2위에 나란히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석홍 군과 허정홍 군은 각각 주식평가액 약 395억원, 161억원에 해당하는 ㈜GS주식 79만342주, 허정홍 군은 32만1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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