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동양매직 인수의향서(LOI) 제출
현대백화점그룹, 동양매직 인수의향서(LOI)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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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동양매직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동양매직 인수 여부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렌탈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인 현대H&S에서 현대위가드라는 브랜드로 정수기와 비데, 연수기 등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동양매직 인수를 통해 정수기와 비데 사업 등 생활가전품목에서 충분히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동양매직을 인수하게 되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H&S와의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백화점과 홈쇼핑 등 보유 중인 유통채널을 통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성장성이 높은 렌탈 사업모델 활용을 통해 토탈 라이프케어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수전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을 비롯해 교원그룹·쿠쿠전자·귀뚜라미·사모펀드 등 10여개 업체가 예비입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예비실사 후 다음달 말께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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