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8.4%, 5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시장 전문가 98.4%, 5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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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확실성+민간소비 둔화 기인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설문응답자 98.4%는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2.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간 한국은행 안팎에서 금리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대내외 불확실성과 함께 세월호 사고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 종합 BMSI는 전월대비 6.9p 상승한 96.3으로 5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전망 BMSI도 전월대비 11.3p 오른 90.3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5월 금리전망에 대해 보합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상당폭 증가했다. 응답자의 83.9%(전월 74.2%)는 금리 보합에 응답했고,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은 12.9%(전월 23.4%)를 기록했다.

대외적으로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경기회복 기대가 금리에 선반영 돼 있다는 인식이 강한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이다.

물가 BMSI는 전월 대비 8.8P 상승한 91.1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환율 BMSI는 전월대비 1.6P 하락한 101.6으로 집계돼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에 비해 소폭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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