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KB마음편한통장' 판매
KB국민銀, 'KB마음편한통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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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KB국민은행은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무상 제공하는 'KB마음편한통장'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장은 고객정보유출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하기 위한 부가서비스인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과 연계됐다.

KB마음편한통장은 신규 가입 당시 보험 가입에 동의한 경우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제공하는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6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그 이후로는 직전 6개월 동안 일정 조건의 실적(카드결제·급여이체·가맹점결제·연금수령)이 한번 이상 발생한 경우 6개월 단위로 보험을 갱신해준다.

이 보상보험은 피싱 또는 해킹 금융사기를 통해 부당하게 고객 명의의 계좌에서 예금이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경우 피해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에 대해 연간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금융사기에는 스미싱·파밍·메모리 해킹이 포함된다.

특히 보상 범위에 KB국민은행이 아닌 타 금융기관 통장에서 피싱 또는 해킹 금융사기로 예금이 인출된 경우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중인 고객들도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보상을 위한 절차에는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이 상품은 전월에 일정 조건의 카드결제·급여이체·가맹점결제·연금수령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실적이 발생할 경우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및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금융거래를 통해 계획했던 목표나 약속이 한 순간의 금융사기로 깨지지 않도록 지켜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상품이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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