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27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군포시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당고개행 전동차 지붕 변압기에서 가스가 터져 나왔다.
이 사고로 승객 임 모(85) 씨가 굉음에 놀라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전동차가 멈춰서면서 승객 8백여 명은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사고 차량은 점검을 마친 뒤 오이도 차량기지로 회송됐고, 당고개 방면 전동차 운행은 사고 직후 재개됐다.
코레일과 경찰은 무더위로 변압기 속 압력이 높아지면서 가스가 터져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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