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성범죄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성폭행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신 모(39) 씨가 7일밤 9시께 평택시 서정동 자신의 집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뒤쫓고 있다. 성폭행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신 씨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부수고 달아난 것.
경찰은 신씨의 전자발찌가 파손됐다는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고 신 씨가 경기 일대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고 뒤쫓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당초 신 씨와 함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30대 여성이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함께 사라진 정황을 포착됐다.
휴대전화 추적 결과 신 씨는 이천과 수원 등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씨는 일정한 목적지 없이 도주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추정돼 추가 범행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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