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81.7%, 8월 '기준금리 인하'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 81.7%, 8월 '기준금리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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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81.7%가 이번달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81.7%가 이번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현 2.50%)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근거로 정부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대한 한국은행 공조 가능성이 기준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또 신흥국 위기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대외 요인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 꼽혔다.

이미 채권시장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돼 있는 만큼 추가적인 인하 시그널 여부가 더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달 금리전망 BMSI는 123.5로 전월 대비 28.9P 상승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47%가 금리 보합에 응답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8.2%로 전월대비 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수는 국채의 순발행 규모가 나머지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컸던 요인에 따라 전월 대비 2.1p 상승한 2198.1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도 같은기간 19.7p 하락한 1800.7을 기록,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및 기타산업 전반에 걸쳐 1조원의 채권자금이 순유입된 가운데 은행업에서 4000억원의 채권자금이 순유출됨에 따라 산업별 채권자금 집중현상이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28개 기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2개 기관 115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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