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실적개선 지속…목표가↑"-하이證
"OCI머티리얼즈, 실적개선 지속…목표가↑"-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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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OCI머티리얼즈의 향후 실적이 장기간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86% 급증하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38%증가하는 66억원을 기록했다"며 "또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25% 증가하는 82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전망이고 올해와 내년의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86%, 137% 증가하는 207억원, 4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므로 동사 주가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NF3의 ASP가 전분기 대비 10%나 상승했고 중국NF3 라인 가동률이 상승한 것이 예상을 상회한 3분기 매출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불황 중 전세계 생산 설비가 약 10%가량 감소하였고 내년에도 반도체, LCD 등 전방 산업의 업황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OCI머티리얼즈의 이번 생산 설비 증설이 고객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임을 감안하면 이는 오히려 OCI머티리얼즈 내년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OCI머티리얼즈의 실적은 향후에도 장기간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NF3 수급과 가격의 안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NF3 라인의 가동률 상승과 모노실란 판매 재개에 따라 양 부문 이익률이 점차 상승할 전망인데다 내년 4분기에는 신규 NF3 라인 증설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인 다이실란의 판매량도 점차 증가 중이어서 내년 동사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또 시장 루머처럼 다우코닝이 모노실란 사업에서 완전 철수할 경우 내년 모노실란 가격 및 동사 이익 규모가 당사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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