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통화정책회의, 긍정적 영향 예상" -유안타證
"ECB 통화정책회의, 긍정적 영향 예상" -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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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유안타증권이 4일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일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경우 ECB의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양호한 수급흐름이 나타났다는 점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며 "금일 통화정책 회의 뿐만이 아니라 향후 정책 관련 이벤트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CB에 대해선 "11월 유로존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으로 전월의 0.4%에도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유가 레벨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여건임을 감안하면 디플레 압력은 내년 초까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국채 금리 매입 발표가 나오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6월 금리인하와 1차 TLTRO, 커버드본드 매입 등 여러가지 부양책들을 적용한 상황이며 오는 11일 2차 TLTRO도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미 시장에서는 ECB 국채 매입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는 미 10년물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에 대해선 "2011년 12월~2012년 1월 처음으로 LTRO가 실시되던 구간 당시 ECB의 유동성 공급이 이뤄지는 구간에서 유럽계 자금의 흐름은 의미 있는 변곡점을 형성했다"며 "국내 유럽계 자금 수급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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