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일본 중의원 선거 등 각종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36포인트(0.94%) 하락한 1927.2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선물옵션 만기와 한은 금통위의 통화정책회의 그리고 14일로 예정된 일본의 중의원 선거 등 각종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리가 크게 작용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중국과 그리스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급격히 변한 대외여건이 이날 지수의 낙폭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3억원, 1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15억원 매도우위다.
보험이 0.4% 오르고 있는 것만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통신업이 1.52% 떨어지고 있으며 유통업과 화학이 각각 1.35%, 1.28%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삼성생명(0.83%), 삼성화재(0.17%) 등만 제외하고는 모두 떨어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15% 떨어지고 있으며 SK텔레콤과 POSCO는 각각 1.79%, 1.2%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84%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06곳이며 하락종목은 523곳, 변동 없는 종목은 74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9포인트(0.09%) 하락한 541.47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1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