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GS홈쇼핑이 지난해 모바일 쇼핑 신장과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액에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TV·인터넷 쇼핑 등의 부진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GS홈쇼핑은 28일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14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취급액은 6.6% 증가한 3조4487억원을, 매출액도 1.8% 증가한 1조 61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9% 줄어든 120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 취급액을 살펴 보면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7348억으로 163.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TV쇼핑은 -2.4%를 기록해 소폭 줄어들었다. PC기반의 인터넷쇼핑과 카탈로그역시 각각 20.5%, 6.7%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9857억원, 영업이익은 19.1% 감소한 3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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