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GDP 성장률 실망에도 상승 시도
코스피, 美 GDP 성장률 실망에도 상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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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GDP 성장률이 실망감을 줬음에도 상승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09%) 상승한 1951.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마이너스권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상승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의 4분기(10~12월) GDP 성장률 속보치가 당초 예상치는 3% 증가였는데, 2.6% 증가에 그쳐 주말 금융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이는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성장이 받쳐주지 않아 미국 수출 성장률이 둔화된 게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미국의 다우지수는 1.45%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유럽도 디플레이션 우려로 영국 FTSE 100 지수는 0.9% 내렸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9%, 독일 DAX 30 지수도 0.41% 떨어졌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억원, 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8%), 통신업(-0.62%), 섬유의복(-0.52%)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1.6% 오르고 있으며 운송장비와 의료정밀은 각각 1.32%, 0.98%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41% 오르고 있으며 POSCO와 현대차는 각각 0.59%씩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95%, 0.84%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50곳이며 하락종목은 370곳, 변동 없는 종목은 98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포인트(0.39%) 하락한 589.3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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