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R&D 인재, LG의 귀중한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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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 회장이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테크노콘퍼런스에서 석박사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LG)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연구개발(R&D) 인재 찾기에 직접 나섰다.

LG그룹은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7개 계열사가 국내 석·박사 과정의 인재 300여명을 초청,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재 확보 차원에서 LG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구본무 회장과 LG 계열사 CEO들은 연구개발 인재들과 만찬을 즐겼다.

구 회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 창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필수적이고, 연구개발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마곡에 대규모 융복합 연구개발 단지를 만들고 있고 그곳에 최상의 시설 그리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 회장은 인재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연구개발 인재들에게 "여러분이 LG에 오시면 LG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추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LG그룹은 연구개발 인력을 위한 세심한 투자와 대규모 지원을 계획, 실행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마곡 사이언스파크 역시 이 같은 구 회장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대기업 대부분이 지방 산업단지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LG는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단지를 서울에 마련, 우수한 인재들이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그룹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글로벌 챌린지'와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 등 우수 인재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교사 출신인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뜻으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과학전시관 '사이언스홀'을 운영하는 등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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