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7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충남 홍성에 이어 인근 공주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도와 공주시는 8일 오전 공주시 신풍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돼지 발굽에 수포가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와 간이 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 결과는 9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달 구제역이 발생한 공주시 유구읍 농가와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인 홍성에서는 이틀째 긴급 방역작업이 진행됐다. 충남도와 홍성군은,구제역이 발생한 은하면 양돈농가 주변에 거점소독 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반경 5km 내의 양돈농가에 백신 25만 개를 공급해 보강 접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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