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대성산업에서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인수하기로 한 JR자산운용 펀드와 막판 협상을 진행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의 운영이 확정됐고, 계약기간이나 임대료 등 세부조건을 놓고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말 디큐브시티백화점은 현대백화점으로 간판을 바꿔달 것으로 보인다.
디큐브시티백화점은 원 소유주였던 대성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JR자산운용에 30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현대백화점은 디큐브시티 인수를 통해 서울 서남권 상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서남권 상권은 현재 현대백화점이 점포를 운영 중인 양천구 목동과는 별개 상권으로 구별되며 현재 이 지역 상권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신세계, 경방타임스퀘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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